말씀대로 행하느냐? 자기 생각대로 하느냐?

인생의 승리와 회복의 성패는 말씀인지, 자기 생각인지에 달려 있음을 기억하자!

정서가 불안해서 자리에 앉기만 하면 가만히 있지 못하고 자꾸 종이를 찢는 사람이 있었다. 정신과 의원을 찾으니 의사들이 “종이에 벤 적이 있느냐?”, “종이 뭉치에 맞은 적이 있느냐?” 등의 질문을 던지며 과거의 경험이나 상처에서 원인을 찾으려 하였으나 그런 적이 없어 적절한 처방이 나오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한 군데만 더 가보기로 하고 찾아간 병원에서 그 환자는 “자리에 앉기만 하면 불안해서 종이를 찢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습니다”라며 어떡하면 좋겠냐고 호소했다. 그러자 그 정신과 의사가 “이제부터 종이 찢지 마세요! 안 찢으면 될 거 아니에요”라는 것이었다. 그랬더니 환자가 “예” 하고는 그때부터 종이를 찢지 않았다.

어떻게 보면 어렵게 내적 치유, 과거의 경험 찾을 게 아니라 그냥 안 찢으면 된다. 나를 납득시킬 이유를 찾고 이해하려고 애쓰기보다 그냥 순종하면 되는데 우리는 쉬운 일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고 아는데도 하지 않을 때가 많다. 아는데 안 하는 것. 안 해서 그렇지 그게 답이다. 하나님을 믿는 자라면 그분의 말씀을 믿어야 한다. 그 말씀에 권위를 두고 그 말씀대로 믿고 따라야 한다.

맨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안 풀리는 것은 말씀보다 내가 앞서기 때문이다. 결국은 내 자아가 앞서고 내 생각이 앞서서 내 상황과 처지, 형편에 따라 말씀을 쪼개고 늘 변명하고 합리화하며 살아가기 때문이다. 이제 거꾸로 해보자. 상황 때문에 말씀을 어기는 것은 이제는 그만하고 말씀 때문에 상황을 이겨내자. 하나님께서 시키시는 대로 순종하며 그 말씀대로 살면 풀리지 않을 것 같았던 답답하고 복잡하게 엉켜 있는 문제들이 풀리게 될 것이다.

왕의 신임과 세상의 부귀, 명예를 다 가진 아람의 군대장관 나아만이 나병에 걸렸다. 이스라엘에 아주 유명한 하나님의 사람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찾아왔는데 그가 그저 요단강에 가서 일곱 번 씻으라고 하니 분노하며 떠나려 했다. 내가 상상하고 생각한 것과 달랐기 때문이다.

나아만이 노하여 물러가며 이르되 내 생각에는 그가 내게로 나와 - 왕하 5:11

나아만은 하나님의 사람이 자기를 영접하고 앞에 서서 환부에 손을 얹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통성기도를 하고 안수해주는 세리머니를 기대한 것 같다. 그런데 자기가 이래 봬도 대국의 군대장관인데 엘리사가 건방지게 나오지도 않고 그냥 앉은 채로 “가서 요단강에 씻으세요” 하니까 분노한 것이다.

다메섹강 아바나와 바르발은 이스라엘 모든 강물보다 낫지 아니하냐 내가 거기서 몸을 씻으면 깨끗하게 되지 아니하랴 하고 몸을 돌려 분노하여 떠나니 - 왕하 5:12

이것이 이 시대의 모습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으면 말씀대로 해보면 되는데 항상 자기 생각과 기준에 가로막힌다. 시퍼렇게 살아 날뛰는 자아(ego)가 하나님 말씀보다 더 위에 있어서 오늘도 분노하는 것이다.

교회 안에서 분노하고 맨날 성질내고 다니는 사람은 상황과 처지, 대우의 부당함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다. 이유는 딱 두 가지다. 십자가 바라보지 못하거나 말씀보다 위에 서 있거나. 말씀 아래에 있으면 절대로 교회 안에서 분노하고 화를 내지 못한다. 이것을 끝내고, 내 생각과 자아가 원하는 대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말씀 주시는 대로, 시키시는 대로 하기 바란다.

나아만의 실패와 회복은 말씀의 순종에서 갈렸다. 인생의 승리와 회복의 성패는 ‘말씀대로 행하느냐? 아니면 자신의 생각대로 복잡하게 풀어가려 하느냐?’에 달려 있다.

어찌 보면 그의 종들이 지혜로웠다. 그들은 “아니, 더 큰 일을 하래도 했을 거 아닙니까” 하고 말했다. 나아만에게 차라리 앞구르기를 5천 번 하고 코끼리코 20바퀴를 돈 다음 외다리로 15분 서 있으라고 했으면 아마 했을 것이다.

우리는 뭔가 이렇게 어렵고 힘든 일을 시키면 한다. 그런데 아주 간단하고 단순한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다. “아니, 이거 뭐라고 안 합니까. 뭐 어려워요. 한번 해보면 되지”라는 말이 나아만을 회복으로 이끌었듯 이 메시지가 당신의 삶과 행동을 돌려놓는 귀한 터닝포인트가 되었으면 한다.

-풀림, 안호성


† 말씀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하라
– 이사야 40장 8절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는 정결하여 영원까지 이르고 여호와의 법도 진실하여 다 의로우니 금 곧 많은 순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도다
– 시편 19편 9, 10절

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 시편 1편 2절

† 기도
하나님, 오늘도 제 자아가 살아 움직여 말씀 위에서 모든 것을 움직입니다. 이런 저의 자아를 죽여 주시고 말씀만이 살아 움직이게 하소서. 말씀에 순종하여 말씀대로 살아가게 하소서. 그래서 주님이 주시는 놀라운 인생을 맛보게 하소서.

† 적용과 결단
말씀은 그냥 글자인 것 같고 모양도 형체도 없기에 별 것 아닌 듯 보이지만 살아 움직이는 능력입니다. 그러기에 말씀의 은혜가 있고 들리는 곳으로 가야 합니다. 말씀이 들리는 축복과 말씀이 믿어지는 은혜가 있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말씀에 순종하여 말씀대로 살아가는 기적을 맛보는 인생이 되기를 결단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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